시티헌터 VS 연예인
‘시티헌터’ 윤성 역의 이민호는 어릴 적부터 진표 역 김상중으로부터 강한 훈련을 통해 시티헌터로 자란 덕분에 날카로움과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절제된 장난기도 보여주고 있다.
‘최고의 사랑’ 톱스타 독고진 역을 맡은 차승원 또한 나쁜 남자 스타일로 이기적인 면도 있지만 엉뚱함과 푼수기 넘치는 모습을 잘 소화해내며 차승원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플한 정장 헌터룩 VS 밀리터리 락시크룩
이민호, 차승원 모두 남다른 비율의 몸매와 큰 키를 가지고 있다.
‘시티헌터’의 이민호는 187cm라는 큰 키를 십분 활용해 심플한 정장과 빈티지 패션을 번갈아 가면서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캐릭터라 화려한 의상을 입지는 않지만, 밝은 티셔츠와 면바지 등으로 깔끔하면서도 격식있는 모습으로 헌터룩을 완성하고 있다.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 또한 188cm의 패션모델출신으로 극중 톱스타답게 다양한 패션스타일, 특히 밀리터리 락시크룩을 유행시키고 있다.
그림자사랑 VS 공개사랑
‘시티헌터’의 이민호는 청와대 경호원 나나 역 박민영을 향해 겉으로는 무심한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꼭 챙기는 ‘그림자 사랑’을 하고 있다. 경호할 때 총을 피하게 도와주거나 혹은 집안에 의문의 사나이가 들이닥쳤을때가 대표적인 예다.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은 강한 척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비호감 연예인인 구애정 역 공효진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최고로 만드는 ‘공개사랑’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출연을 빙자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에게 떡볶이도 먹여주고 목걸이도 사주기도 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현재 수목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두 남자 이민호와 차승원이 각각 자신들만이 가진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여자주인공인 박민영과 공효진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심을 흔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