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고창석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고창석은 미모의 아내를 소개했다. 아내 이정은 씨는 고창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연극단에서 일할 때 남들이 하지 않는 힘든 일을 손수 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씨 역시 연기의 꿈을 가진 연극 배우 출신이다. 둘은 98년 서울예대 연극과에 동반 입학해 연기 공부를 했다. 당시 고창석의 나이는 29살.
이정은 씨는 결혼 후 우연한 기회로 영화 ‘사랑’과 드라마 ‘친구’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브라운관에 나오는 남편이 부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라고 말했다.
고창석은 아내의 배려가 돋보이는 안방을 공개했다. 평소 낮, 밤이 뒤바뀐 배우 남편을 위해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방에 벽지와 옷장 등을 검은색으로 인테리어한 것이다. 고창석은 “저를 위해 이런 배려를 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창석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고지전’ ‘퀵’에 출연했다.
사진 출처 | MBC 방송 캡처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