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지창욱, 눈물 연기 ‘폭발’…월화극 1위

입력 2011-08-09 09:11:0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지창욱의 눈물 연기가 호평을 얻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11회에서는 사도세자(오만석 분)의 지시로 유지선(신현빈 분)을 궁궐 밖으로 피신시키는 과정에서 백동수(지창욱 분)를 키워준 흑사모(박준규 분)가 큰 부상을 당한다.

퇴각로에 먼저 선점해 있던 흑사초롱 인(박철민 분)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한 것.

칼에 찔려 의식을 잃은 흑사모를 보며 백동수는 눈물을 쏟아내며 울부짖는다. 이를 본 김광택(전광렬 분)은 백동수에게 “분노가 담긴 칼은 썩은 호박도 벨 수 없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남긴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지창욱의 눈물 연기가 빛났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백동수 연기 참 잘하더라”, “정말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은 눈물 연기였다”, “몰입이 되어 콧날이 시큰해졌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북벌지계를 손에 넣은 홍대주(이원종 분)와 7조룡용포를 세자에게 입힌 정순왕후(금단비 분)의 계략으로 사도세자는 사면초가에 이르렀다. 끝내 북벌 음모론에 맞서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은 사도세자는 결국 폐서인 당하며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또 여운(유승호 분)의 살성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 천의 명령에 따라 본격적인 살수의 길로 들어섰다. 여운은 망설임 없이 칼을 휘둘러 동료를 죽이고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극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8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 11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라 전국 시청률 16.1%를 기록, 동시간대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출처ㅣSBS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