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이’ 이혜근 “산후우울증으로 자살…”

입력 2011-08-27 08: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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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영화 ‘영심이’의 주인공 이혜근(37)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혜근은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혜근은 “첫 아이를 낳고 나서 우울증이 찾아왔다”면서 “엄마로서, 배우로서, 아내로서 모든 걸 완벽하게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도 싫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막막하기만 했다”면서 “집이 16층인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기분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혜근은 “가족들 덕에 제2의 연기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혜근은 조한(6), 조윤(4) 아들 형제를 공개했으며,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들게 지낸 어머니 이은숙(65) 여사를 모시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전파를 탔다.

한편, 이혜근은 1988년 어린이 드라마 ‘꾸러기’로 데뷔해 1990년 영화 ‘영심이’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 출처|MBC ‘기분 좋은 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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