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촬영 중인 최시원. 사진 제공 | 에넥스 텔레콤
최시원은 9월 1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극 ‘포세이돈’에 해양 경찰대원 김선우 역으로 출연한다.
김선우는 한때 팀 내 에이스로 승승장구했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초된 해경 특공대 포세이돈의 문제아. 선우는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수사9과‘에 합류하면서 정률(이성재 분), 수윤(이시영 분)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지난 25일 인천항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최시원은 실제 해양 경찰 특공대원을 능가하는 용맹한 자태를 과시했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선우(최시원 분)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얽히게 되는 결정적인 장면.
밤 11시가 넘는 늦은 시각, 최시원은 강우기까지 동원된 빗속 촬영에 참여했다. 그는 쏟아지는 물벼락 속에서 3시간 넘게 넘어지고 뛰어가는 액션 투혼을 선보였다. 촬영 다음 날 옅은 감기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물 폭탄 속에서 거침없이 질주하는 연기가 힘들었을 텐데도 최시원이 액티브한 느낌을 잘 살려 연기에 임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물론, 밝고 상큼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낼 최시원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