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은 다소 파격적인 망사 레이스의 보디수트와 브라톱을 매치, 몽환적인 눈빛과 함께 오묘한 포스를 발산하는가 하면 독특한 비즈 술 장식의 군모와 강렬한 붉은 색의 와이드 팬츠로 보이시한 섹시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박지호 에디터는 “보통의 여배우는 공통적으로 거리감이나 숨김이 어느정도 느껴지기 마련인데 강예원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본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면서 “슬픔, 섹시, 코믹, 순수를 넘어 앙칼진 고양이 같은 느낌까지 너무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의 캐릭터가 보여 긴장을 늦출 수가 없을 정도로 탐나는 배우”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강예원은 “순백에 가까운 순수한 철없음이 어떤 감독과 작품을 만나든 순수하게 빠져들어 몰입할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현장에 함께 있던 스태프들 역시 처음에는 다소 쑥스럽고 어색해하던 강예원이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숨막히는 포즈와 표정을 연출해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
‘퀵’ 강예원의 또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화보는 남성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강예원은 영화 ‘퀵’의 성공적인 흥행 이후 예능 출연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등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어 차기작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아레나 옴므 플러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