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탈루와 관련한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라는 폭탄 선언에 함께 프로그램에서 동고동락한 동료 연예인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강호동이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가든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그가 출연 중인 KBS 2TV ‘1박2일’ 멤버들.
이날 강호동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해들은 ‘1박2일’의 멤버 “아무런 할 말도 없다”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만큼 상당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또 다른 멤버인 연기자 엄태웅은 측근을 통해 “너무 충격적이다”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또 “기자회견 전에 멤버들과 거취 문제에 대해 상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