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은퇴 선언 파문] 강호동 탈세 은퇴…CF 위약금 물릴까?

입력 2011-09-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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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MC’ 강호동이 기자회견을 열어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9일 ‘국민MC’ 강호동이 기자회견을 열어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광고업계도 파장…“여론 보며 결정”

강호동이 탈루 논란 끝에 전격적으로 연예계 은퇴를 발표하면서 광고업계에도 파장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9일 현재 명인제약 이가탄과 캠핑 브랜드 코베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TV CF 등에 모델로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세금 탈루 논란 속에 갑작스럽게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모델로 기용한 광고주들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이번 파문이 자사 제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면 문제제기를 할 수 있고, 강호동 입장에서는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광고주들은 여론의 추이를 보면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강호동 은퇴 선언 후 여론의 추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이니 이를 면밀히 지켜본 후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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