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신화 박종호, “음악가로 예술의전당 컴백”

입력 2011-09-14 16: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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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테너이자 한국 가스펠의 선구자인 박종호(49)가 클래식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예술의전당에서 펼친다.

한국 무대 컴백을 기념해 열었던 2010년 ‘더 스토리-나의 사랑, 나의 가족’, 지난 6월 앨범 ‘아름다운 세상’의 출시를 기념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더 스토리-아름다운 세상’에 이은 세 번째 대형 콘서트이다.

서울대 음대시절 조수미와 함께 촉망받던 성악도였지만(서울음대 성악과 최고 실기점수 기록보유자이기도 하다), 오페라 가수가 아닌 CCM 가수의 길을 걸었던 박종호.
1988년 첫 앨범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표한 이래 정규앨범 12장을 내며 200만장이 넘는 한국 가스펠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박종호 측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성악가 박종호, 인간 박종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수익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우풀파기 프로젝트를 위해 쓰인다.

기독교 음악의 틀을 넘어 음악가 본연의 모습으로 무대에 서게 될 박종호의 콘서트 ‘더 스토리’는 10월 4일과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춘천시립합창단,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한다.
(공연문의 02-3273-3670)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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