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6kg 폭풍감량, 비결은 ‘맥주 다이어트’“

입력 2011-09-22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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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앨범 \'처음\'으로 돌아온 성시경.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7집 앨범 \'처음\'으로 돌아온 성시경.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성시경이 독특한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맥주 다이어트’다.

성시경은 21일, 7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이어트하는 동안 탄수화물은 주로 맥주로 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식사와 맥주가 곁들여진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성시경은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체중을 5-6kg 감량했다. “잘 드러나지 않던 턱선이 살아나 감정이 산다"며 "노래하기도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의 비결을 묻자 ‘단백질은 닭가슴살, 탄수화물은 맥주’라고 설명했다. 흔히 말하는 '고구마 다이어트'에서 고구마를 맥주로 대체했다는 설명. 성시경은 “예전에는 이렇게 식단조절만 하면 10kg씩 빠졌었는데, 나이 먹으니까 다이어트도 제대로 안된다”며 웃었다.

지난 7월, 가수 싸이는 ‘성시경의 주량은 소주 11병’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성시경은 이에 대해 “난 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잘 마셨다”라며 “이젠 나이를 먹으니 예전 같지 않다. 좋을 때 아꼈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성시경의 FM음악도시’ 스태프에 의해 공개된 이른바 ‘성시경 식단’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토끼냐, 풀만 먹고 사냐’고 핀잔들었다는 것.

사진출처='성시경의 FM음악도시' 홈페이지

사진출처='성시경의 FM음악도시' 홈페이지


“그 사진은 저녁식사를 찍은 거라 닭가슴살이 적었을 뿐이에요. 아침에는 가득 담아서 먹죠. 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먹고, 체육인보다 더 운동해요. 스트레스는 쌓이는데, 외로우니까… 열심히 먹고 뛰기라도 해야죠.”

한편, 성시경은 지난 15일, 7집 앨범 ‘처음’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난 좋아’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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