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 ‘오직 그대만’의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상영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연배우 소지섭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소지섭은 6일 오후 8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작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를 했다.
사회자 예지원은 소지섭에서 “영화 속에서 섹시하게 나오는 장면이 있다고 들었다”며 어떻게 준비했는지 물었다. 이에 소지섭은 “따로 준비한 것은 없다. 난 원래 섹시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직 그대만’은 어두운 삶을 살던 전직 복서 장철민(소지섭)과 대학 시절 교통사고로 각막을 다쳐 시력을 잃어가는 전화교환원 하정화(한효주)가 우연히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멜로 영화인만큼 두 주연 배우의 키스신과 베드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70개국에서 출품된 307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