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전 관전포인트
구자철은 공격형 활용…MF 확정
풀백 2∼3명 고심…수비 과감하게
11일 열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라운드는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골 득실로 B조 1위인 조광래호는 상대가 2전 전패로 조 꼴찌에 머문 UAE인 만큼 다득점 대승을 노려야 남은 일정을 수월하게 전개할 수 있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 축구는 9승5무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 정예가 뭉치는 허리
평가전이 아닌 터라 최정예가 투입된다. 실험 가동이나 무리수는 통하지 않는다. 최상의 라인업을 그대로 구축한다. 공격과 수비의 1차 역할을 해야 할 중원 라인은 거의 정해졌다. 기성용(셀틱)-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용래(수원)가 허리를 책임진다. 조광래 감독은 “다른 포지션은 고민이 많지만 미드필드는 이들 3명이 그대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자철의 위치는 다소 바뀐다. 7일 폴란드 평가전에서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이번에는 공격에 무게를 둔다. 구자철이 삼각 라인업의 꼭짓점을 이룬 가운데 기성용-이용래가 그 뒤를 받치는 형태다. 구자철은 “독일 진출의 계기가 바로 공격형으로 나선 아시안컵이었다. 감독님도 수비형 요원까지 언제든 투입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난 두 포지션 모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수비는 어떻게?
분명 UAE는 전력상 한 수 아래다. 화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공격에 올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자칫 첫 골을 내주고 상대가 버티는 작전으로 나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고민도 여기서 파생된다. 폴란드전에선 좌우 풀백 중 한 쪽만 공격에 올라가고, 다른 쪽은 수비에 치중해 마치 스리백처럼 비쳐졌다. 조 감독이 구상 중이라는 ‘2∼3명의 자리’는 이들 풀백도 포함돼 있다. 조 감독은 좌우 풀백에 홍철(성남)-최효진(상주), 김영권(오미야)-이재성(울산) 등 몇 가지 카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과감함’을 택할 공산이 크다.

남장현 기자
구자철은 공격형 활용…MF 확정
풀백 2∼3명 고심…수비 과감하게
11일 열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라운드는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골 득실로 B조 1위인 조광래호는 상대가 2전 전패로 조 꼴찌에 머문 UAE인 만큼 다득점 대승을 노려야 남은 일정을 수월하게 전개할 수 있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 축구는 9승5무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 정예가 뭉치는 허리
평가전이 아닌 터라 최정예가 투입된다. 실험 가동이나 무리수는 통하지 않는다. 최상의 라인업을 그대로 구축한다. 공격과 수비의 1차 역할을 해야 할 중원 라인은 거의 정해졌다. 기성용(셀틱)-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용래(수원)가 허리를 책임진다. 조광래 감독은 “다른 포지션은 고민이 많지만 미드필드는 이들 3명이 그대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자철의 위치는 다소 바뀐다. 7일 폴란드 평가전에서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이번에는 공격에 무게를 둔다. 구자철이 삼각 라인업의 꼭짓점을 이룬 가운데 기성용-이용래가 그 뒤를 받치는 형태다. 구자철은 “독일 진출의 계기가 바로 공격형으로 나선 아시안컵이었다. 감독님도 수비형 요원까지 언제든 투입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난 두 포지션 모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수비는 어떻게?
분명 UAE는 전력상 한 수 아래다. 화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공격에 올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자칫 첫 골을 내주고 상대가 버티는 작전으로 나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고민도 여기서 파생된다. 폴란드전에선 좌우 풀백 중 한 쪽만 공격에 올라가고, 다른 쪽은 수비에 치중해 마치 스리백처럼 비쳐졌다. 조 감독이 구상 중이라는 ‘2∼3명의 자리’는 이들 풀백도 포함돼 있다. 조 감독은 좌우 풀백에 홍철(성남)-최효진(상주), 김영권(오미야)-이재성(울산) 등 몇 가지 카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과감함’을 택할 공산이 크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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