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갱생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다”

입력 2011-10-13 15: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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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1년 8개월 만에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했다.

15일 오후 8시 15분 OBS ‘갱생 버라이어티 하바나’에 출연한 이혁재는 남다른 각오와 함께 바다 한 가운데 빠졌다.

이날 이혁재를 포함한 다섯 명의 MC(김성수, 홍석천, 김기수, 양배추)는 해병대 PT체조와 화생방 훈련을 마친 후 구보로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어 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해병대 교관의 지시에 따라 보트에 올라탔고 약 한 시간 이상을 달리던 보트가 바다 한 가운데 갑자기 멈춰 섰다.

사전에 다이빙슈트를 입힌 해병대 교관의 지시를 뒤늦게 이해하게 된 MC들. 멈춰선 보트에 당황한 MC들에게 단장은 “자기를 갱생하기 위해서는 뛰어내려라”고 했고 MC들은 잠시 머뭇거리며 쉽게 바다에 뛰어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MC들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각자의 마음을 다진 후 바다에 뛰어들었고 낮은 수온과 급류 속에서 섬까지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혁재는 “자아갱생을 위한 첫 발걸음이 무겁지만 방송인으로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주어진 현실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OB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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