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후보 제외 심은경, 심경고백 “상이 뭐기에…”

입력 2011-10-17 17: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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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됐던 배우 심은경이 불참을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되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심은경은 이날 오후 4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있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내 이름이 빠졌다”며 “씁쓸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뉴욕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1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 참 속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내가 후보에 올려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올렸다가 이렇게 상처를 주는지, 상이 뭔지…”라는 글도 게재했다.

심은경은 지난해 9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소재의 한 고등학교로 유학을 갔다.

심은경 외에도 남우주연상에서 ‘부당거래’의 류승범이 후보에서 사라졌다.

누리꾼들은 “본인들의 양해도 구하지 않고, 정말 황당하네요”, “영화제의 위상을 깎아먹는 행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17일 오후 7시4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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