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 스포츠동아DB
그는 올시즌 컨디션 난조로 1군보다 2군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에이스’답게 준PO 1차전, PO 1차전 선발로 나섰고 KS행 티켓이 달린 5차전에서도 선봉장에 섰습니다.
지난 2게임 결과가 좋지 않아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지만 경기 전 오히려 더 밝게, 그리고 자신있게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날도 1회 1실점 후 2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아쉬운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지만 금세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팀 동료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직|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