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윤희상 ‘구리의 자존심’ 가슴에 새기고…

입력 2011-10-1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K 윤희상 모자에 적힌 글씨들. 사직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SK 윤희상 모자에 적힌 글씨들. 사직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KIA와의 준PO 4차전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깜짝 선발승’를 거둔 SK 윤희상은 롯데와의 PO에서도 4차전 선발로 예고돼 있다. 그의 모자챙에는 ‘10승 좀 하자’고 적혀 있다.

윤희상은 “원래 1승 좀 하자”였는데 “올시즌 1군 생애 첫 승을 거둔 후 (김)태훈이가 0자를 하나 더 붙였다”며 웃었다. ‘구리의 자존심’이라는 글귀 역시 구리 인창중학교 후배인 김태훈의 작품.

그의 페넌트레이스 성적은 3승. 하지만 윤희상은 페넌트레이스 10승 투수도 쉽게 할 수 없는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록했다. 샛별처럼 떠오른 그가 남은 가을잔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까.

사직|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