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이동국, 전북 현대와 2년 연장 계약 체결

입력 2011-11-2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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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이동국. 스포츠동아DB

‘라이온 킹’ 이동국(32, 전북)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은 이동국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을 공개하는 프로야구와는 달리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는 프로축구의 관례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동국은 전북에 입단한 2009년 득점왕과 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전북의 첫 우승을 이끌었고 2011년에는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K리그 통산 115골을 기록하며 우성용이 보유한 역대 최다 골(116골)에 한골차로 접근했다.

이동국은 계약 후 인터뷰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고맙고, 연장 계약을 해준 전북 구단에도 감사한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출장해 전북의 2번째 우승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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