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SBS ‘천일의 약속’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KBS 2TV ‘브레인’이 시청자를 빠르게 모으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5일 밤 10시에 방송한 신하균 주연의 의학드라마 ‘브레인’은 전국시청률 12.0%(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1월14일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브레인’의 시청률이 오르면서 같은 시간 방송하는 수애 주연의 ‘천일의 약속’은 주춤한 상태.
이날 ‘천일의 약속’은 주인공 수애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해지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렸는데도 불구하고 14.1%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여전히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했지만 한 때 20% 진입을 넘보던 기록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한편 안재욱 주연의 MBC ‘빛과 그림자’는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 월화드라마 가운데 유일한 시대극으로 시선몰이에 나섰지만 이날 방송은 시청률은 7.1%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