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지상욱, 방송서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입력 2011-12-11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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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심은하 부부. 스포츠동아DB.

지상욱이 토크쇼에 출연해 심은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지상욱은 12월13일 방송되는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부인 심은하와 가족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지상욱은 이날 방송에서 첫 눈에 심은하에게 반해 사로잡기까지 러브스토리와 연애시절 심은하에게 썼던 연애편지, 이후 007작전을 방불케 하며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 두 딸 이야기, 재벌 2세로 알려져 있지만 어머니가 우동집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가슴 아픈 가족사까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지상욱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하고 쉽게 모습을 보지 못했던 심은하에 대해 평소 화장을 거의 하지 않으며 샘플 화장품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심은하를 처음 본 순간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노래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 출장 기간 동안 심은하를 생각하며 하루 1통 편지를 쓰고 매일 선물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쓴 연애편지와 신혼여행 사진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한성실업 지성한 회장 외동아들로 태어난 지상욱은 군인 가족 집안 배경을 갖고 있다. 아버지, 큰아버지, 고종사촌형까지 합치면 적어도 50년은 군에 복무했다고. 지상욱은 아버지가 군복을 벗고 사업에 뛰어들었던 사연과 어머니가 우동집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시절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또 사고뭉치 개구쟁이에서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를 지내며 정치인이 되기까지 엘리트 과정을 밟은 성장 이야기와 이회창 최측근, 심은하 남편으로 불려왔던 지상욱의 삶을 전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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