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전 소속사에 무고 혐의로 피소 “맞대응 할 것”

입력 2011-12-15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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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해진. 스포츠동아DB

연기자 박해진이 9일 전 소속사 하하엔터테인먼트로부터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하하엔터테인먼트 하재완 대표는 7월 박해진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10월 검찰에서 ‘혐의 없음’ 판결을 받은 후 이번에는 박해진을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해진의 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15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피소 사실을 통보 받지는 못했지만 맞대응을 준비 중이다”며 적극적으로 대처할 뜻을 밝혔다.

박해진은 2004년 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을 비롯한 네 가지 사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합동 병역 비리 수사 도중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돼 수사를 받지 않았고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가 후난 TV 등 현지에서 방송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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