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대상 홍순상·상금왕 김경태

입력 2011-12-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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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김경태(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대상 홍순상·상금왕 김경태
배상문 해외특별상…김대현 최저타수·장타상 2관왕

홍순상(30·SK텔레콤)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투어를 결산하는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나눠가졌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2011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2승을 기록한 홍순상이 발렌타인 대상을, 5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상금 4억5177만원을 획득한 김경태는 상금왕을 차지했다. 2007년 이후 4년 만에 상금왕 복귀다.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25·우리투자장권)은 해외 특별상을 받았고, 국내 메이저 대회인 K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함 김병준(29)은 가장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 ‘리브 언 임프레스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71.389타의 평균타수를 기록한 김대현은 최저타수상인 덕춘상을 받았고, 한국 선수 최초로 일본 시니어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종덕은 우수선수상에 뽑혔다. 김대현은 장타상까지 받아 유일한 2관왕이 됐다. 2012년 PGA투어 진출에 성공한 존허(21·정관장)는 신인상인 명출상을 수상했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베스트 샷 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대상과 상금왕 수상자인 홍순상과 김경태 등이 해외 대회 출전 관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홍순상은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 중이고, 김경태는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7년 여 동안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이끌었던 박삼구 회장은 이날 행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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