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유재석, 이적 콘서트에서 ‘처진달팽이’ 듀엣…폭풍 랩 실력 눈길

입력 2011-12-19 0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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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유재석.[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이적의 단독콘서트에 유재석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의리를 보였다.

유재석은 18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적의 단독콘서트 ‘적군의 역습’에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에서 이적과 ‘처진달팽이’로 활동한 인연을 계기로 이번 콘서트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

사진=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유재석은 이적의 콘서트 중간에 핑크빛 정장과 선글라스를 쓴 파격적인 모습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어 두사람은 자신들이 만든 무한도전의 프로젝트 그룹 ‘처진 달팽이’의 히트곡 ‘압구정날라리’와 ‘말하는대로’ 를 열창했다.

특히 유재석은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의 무대보다 훨씬 더 안정된 모습으로 폭풍같은 랩 실력을 구사했다.

사진=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유재석은 “콘서트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지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보다는 덜 떨린다. 최근 리쌍의 콘서트 무대와 무한도전의 ‘나름가수다’ 의 무대에 출연했었기 때문에 경력이 쌓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콘서트장의 수많은 관객들은 유재석과 이적을 외치며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한편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이번 이적의 단독콘서트 ‘적군의 역습’ 에는 유재석 이외에도 다이나믹듀오와 김제동이 출연해 의리를 과시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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