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최정원 ‘밴드커플’ 등극 ‘달달한 로맨스 예고’

입력 2011-12-19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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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신하균과 최정원이 '밴드커플'로 등극했다.

신하균은 19일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1회에서 최정원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까칠한 강훈(신하균)은 그동안 지혜(최정원)를 차갑게 대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조금씩 자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은 연구 도중 종이에 손가락을 벤 지혜에게 강훈이 조심스럽게 밴드를 붙여주는 장면이었다. 강훈은 특유의 까칠함을 드러내면서도 차분하고 능숙하게 지혜에게 밴드를 붙여준다.

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지혜를 대해왔던 강훈은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는 듯 더 강한 표정으로 지혜와 마주하게 된다.

특히 강훈은 천하대와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 연이어 탈락하고 어머니 순임(송옥숙)마저 악성 뇌암에 걸리며 사면초가 위기에 놓인 상태다. 다급한 강훈은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는 유진(김수현)의 도움을 받으려고 시도했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게 됐다.

강훈에게는 누구보다 마음의 위로가 될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인 까닭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응원을 보내는 시청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제작사 CJ E&M 측은 “위기의 강훈에게 지혜는 큰 위로를 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게 될 강훈과 지혜는 시청자들에게 가슴 설레는 연애 감정 이상의 것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훈(신하균)은 어머니 순임(송옥숙)의 악성 뇌암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상철(정진영) 교수를 찾아가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상철이 수술 도중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강훈은 자존심을 버린 채 상철에게 마지막 희망을 모두 걸기로 작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레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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