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 박시은, 드라마 하차…실연으로 눈물의 출국

입력 2011-12-19 10:39: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의 박시은이 실연의 상처를 씻으러 유학길에 오르며 드라마에서 전격 하차한다.

‘오늘만 같아라’ (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에서 극중 문희주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시은이 끝내 이루지 못한 과거 연인 장지완(이재윤 분)과의 추억을 뒤로하고 이별의 아픔을 씻으러 유학길에 오르는 모습과 함께 드라마 하차를 예고했다.

박시은은 드라마 시작 전인 캐스팅 단계부터 문희주 역에 강한 애착을 보이며 흔쾌히 특별출연을 감행, 극중 ‘장지완’역의 이재윤과 함께 달달한 러브라인부터 애절한 눈물 연기까지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극을 이끌어 나갔다.

오늘 밤(19일) 방송 될 21회에서 문희주는 극중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 지완의 갑작스러운 이별통보뿐 아니라 지완과 자신이 ‘사촌 관계’라는 믿기 힘든 비극적인 사실에 또 한번 충격을 받은 후 너무나 큰 고통과 슬픔을 달래기 위한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특히 비행기에 오르기 전 자신을 배웅 나온 동생 효진(양진성 분)에게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이별의 포옹을 하는 박시은의 모습과 눈물을 담은 채 박시은을 배웅하는 이재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공개돼 안쓰러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연인들의 이별이 아닌 가혹한 운명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이별에 “오빠를 사랑했던 걸 후회해야 한다는 게 견딜 수가 없어. 추억조차 가질 수 없다는 것도 고통스러워”라는 가슴 절절한 희주의 대사는 짠한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

한편, 홀로 남겨진 지완이 ‘아들 바보’라 불리는 아버지 춘복에게 느낀 배신과 원망의 마음을 풀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또한 앞으로 어떤 새로운 러브라인이 형성될 지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ㅣ아이윌미디어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