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박보영 ‘늑대소년’ 크랭크인 ‘한국판 트와일라잇 나오나’

입력 2011-12-22 0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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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중기와 박보영이 영화 ‘늑대소년’(가제, 감독 조성희)의 출연을 확정짓고, 21일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늑대소년’는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차가운 소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등 올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한 송중기는 이번 영화에서 위협적인 야수의 본능을 지녔지만 소녀에게만큼은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늑대소년을 연기한다. 외형적인 변신은 물론 한 소녀만을 향한 가장 순수한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830만 흥행을 이뤄낸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박보영이 맡은 역은 차가운 눈빛의 외로운 소녀로 어느 날 마주친 늑대소년에게 예기치 못한 설렘을 느끼며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는 인물.

박보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늑대소년을 만나 서서히 변해가는 소녀의 성숙한 내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보영을 처음 만난 조성희 감독과 제작사 측은 주인공 소녀와 매우 닮은 모습에 깜짝 놀라며 적역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늑대소년’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영화사 비단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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