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청률 하락에도 토요예능 1위

입력 2011-12-25 13: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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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시청률 하락에도 토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17.5%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 17.9%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러나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은 10.0%,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는 8.5%를 각각 기록해, ‘무한도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가장 앞섰다.

또한 ‘무한도전’은 토요일 다른 시간대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MBC ‘세바퀴’(12.8%),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12.1%)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달력을 나눠주는 ‘무한 익스프레스’ 2편과 ‘나름 가수다’ 특집1부를 보여줬다.

하지만 24일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것은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이 기록한 24.8%이며, KBS ‘연예대상’ 2부의 20.0%가 두 번째로 높았다.

한편 24일 밤 12시 방송된 SBS ‘개그투나잇’은 6.9%의 시청률을 기록해 7% 돌파를 눈앞에 뒀다. 17일 방송분인 6.7%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

‘개그투나잇’이 토요일 밤 12시 방송이란 약점에도 7%를 돌파한다면 방송 요일과 시간대가 옮겨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그투나잇’의 이창태CP는 11월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7%를 달성하면 요일 및 시간대를 옮기기로 약속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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