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스포츠동아 DB.
이영희 측 관계자는 29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릴 때부터 친구인 사이로 둘이 연인으로 교제 중인 건 맞다”며 “상견례 등 구체적인 결혼 준비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지현과 외손자 최 씨의 결혼설 보도를 접한 이영희의 반응도 전하며 “전지현 씨를 직접 만나거나 인사를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지현과 교제 중인 최 씨는 현재 미국계 금융회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어머니는 디자이너 이정우다.
이정우씨의 한 측근 역시 이날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지현과 최 씨가 교제 중인 건 최근 지인들 사이에서 좀 알려졌다”며 “최 씨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남이다.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 중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지현 측은 이번 교제설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지현 소속사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교제설이 보도된 직후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말한 뒤 입을 닫았다.
이달 초 영화 ‘도둑들’ 촬영을 마치고 국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전지현은 내년 3월부터는 독일 베를린에서 하정우·한석규와 함께 영화 ‘베를린’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이정연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