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윤지, 신곡 뮤비 ‘가터벨트+채찍’ 선정성 논란

입력 2012-01-0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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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NS윤지의 신곡 ‘마녀가 된 이유’의 뮤직비디오.

가수 NS윤지가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자마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공개한 NS윤지의 미니앨범 ‘네오 스피릿(NEO SPIRIT)’의 타이틀곡 '마녀가 된 이유' 뮤직비디오는 파격적인 영상과 스토리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선정성 논란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선정성 문제가 되고 있는 장면은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쇠사슬에 두 팔이 묶인 장면과 그 남성의 일부 신체부위를 겨냥해 채찍을 휘두르는 장면이다.

NS윤지의 새 미니앨범 ‘네오 스피릿(NEO SPIRIT)’은 발매당일 교보문고 핫트랙스 실시간차트에서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뮤직비디오 논란이 음반판매에 악재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타이틀곡 '마녀가 된 이유'는 순수한 한 소녀가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음을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풀어낸 이야기로, 보스턴 버클리 음대 출신의 chance와 브루노 마스의 베이스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작업파트너 이치로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신예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가 곡을 맡았으며 NS윤지의 파격적인 금발 헤어와 팜므파탈 변신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뮤직비디오는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민경훈의 '상처 투성이', V.O.S의 '풀스토리'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문승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NS윤지의 소속사측은 “마녀가 된 이유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며 “선정성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곡의 흐름상 가장 필요했던 장면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선정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격적이다.”, “마녀로 변한 이유를 알겠다”, “또 다른 모습이다”, “금발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이와는 대조적으로 “너무 노골적으로 선정성을 미화한 느낌이 든다”, “의상을 비롯해 일부 내용들이 지나치다” 등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편 NS윤지는 5일 새 미니앨범 ‘네오 스피릿(NEO SPIRIT)’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마녀가 된 이유'로 음악방송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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