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잃었던 이광기 득남 “감격스런 날…눈물 나네요”

입력 2012-01-12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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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 동아닷컴DB.


배우 이광기가 득남했다.

이광기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조금 전 3.15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너무 감격스런 날입니다. 하나님 축복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눈물이 나네요. 우리아이가…. 만감이 교차하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 씨는 1월12일 오전 9시 59분 경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득남했다. 박지영 씨는 출산 후 건강한 상태이며 축복이라는 태명을 갖고 있던 아기 역시 건강하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복합니다", "하늘에서 석규가 내려준 선물같아요", "과거 슬픔은 가슴에 접어두고 앞으로 더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란다" 등 축복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광기 아들 석규 군은 2009년 11월8일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이후 이광기는 충격으로 인해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으나 봉사활동 및 기부 등으로 선행을 펼치며 종종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연극 및 드라마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 최근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딸과 즐거운 한때는 보내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은 안도케 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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