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제자들 키우면서 희열…프로듀서 하고 싶다”

입력 2012-02-07 13: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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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서 욕심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2월 7일 Mnet ‘보이스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승훈은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석한 이유 중 하나로 “나 자신을 테스트 하고 싶었다”고 꼽았다.

신승훈은 “서바이벌 ‘위대한 탄생’에서 멘티로 제자들과 함께 해보면서 희열을 맛 봤다. ‘위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껴서 프로듀서로의 전향도 고려하게 됐다. 그 와중에 ‘보이스 코리아’ 제의가 들어와서 제 자신을 한 번 더 검증하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심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를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 듣고 평가한다. 심사위원은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 뒤돌아 있는다.

신승훈은 “목소리만 듣고 평가하는 것은 정말 처음 경험 하는 것이었다. 귀로만 듣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 것인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특성상 정말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왔다. 비밀병기들이 많다. 또 음향에도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방송을 보는 것이 아닌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보이스 코리아’는 2월 10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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