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터진 스마트폰, 앱으로 뚝딱!

입력 2012-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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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앱을 제거하고 캐시 메모리까지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관리 앱이 인기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관리 앱 ‘이지클리너’. 사진제공|SK텔레콤

SKT ‘이지클리너’ 앱 무료 제공
사용 하지 않는 앱, 팝업으로 안내
장기간 누적 캐시 메모리도 정리


스마트폰을 쓰다보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구동과 무선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랜 기간 사용한 스마트폰은 간단한 인터넷 검색을 하려 해도 정보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심지어는 오류로 앱 구동이 중지되는 일까지 발생한다. 불필요한 앱이 스마트폰 용량을 차지하고 메모리를 갉아먹어 생기는 현상이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을 제거해주는 앱이 최근 큰 인기다. 불필요하게 용량을 차지하고 시도 때도 없이 데이터 접속을 시도하는 앱을 제거해 준다. 캐시 메모리도 편리하게 관리해 준다.

‘원터치 최적화’와 ‘쉬운 프로그램 삭제’ 등이 스마트폰 성능을 최적화 시켜주는 앱이다. 각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 삭제’ 또는 ‘캐시 메모리’ 등 관련 단어로 검색하면 쉽게 관리 앱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스마트폰 관리 앱들의 경우 미사용 앱 관리 또는 캐시 메모리 관리 중 한 가지 기능만 지원해 준다. 때문에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하기는 사실상 어려웠다. 최근에는 이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관리 앱도 등장했다.

SK텔레콤은 7일부터 ‘이지클리너’ 앱을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다.

사용하지 않는 앱 20%를 삭제하고 캐시 메모리를 관리해 줄 경우 10% 정도의 스마트폰 성능 개선과 함께 배터리 지속시간 연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지클리너는 장기간 미사용한 앱을 삭제해 준다. 또 현재 작동중인 앱을 일괄 종료시켜 준다. 장시간 누적된 캐시 메모리를 정리해 주고 비정상으로 종료 된 앱 메모리를 정리해준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관리 앱 최초로 알람기능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전원을 끄고 켤 때 사용하지 않는 앱을 팝업으로 알려주고 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많은 고객들이 다수의 앱을 내려받은 뒤 삭제하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이지클리너는 안드로이드2.3 진저브래드 기반이며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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