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신들의 만찬’ 4회를 통해 성유리(고준영 역)는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양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분노 가득한 폭풍 눈물로 표현하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녀는 오늘 못 본 것으로 하자며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라는 양아버지의 말에 “안 죽었잖아! 살아있잖아!”고 소리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거제도의 한 섬마을에서 촬영된 이번 장면에서 성유리는 강한 바다 바람과 갑자기 불어 닥친 강추위로 감정 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감정 몰입에 집중하며 좋은 장면을 연출해 현장 스탭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성유리는 명품 눈물연기와 더불어 밝고 씩씩한 요리천재 ‘고준영’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은 매주 토, 일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ㅣ킹콩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