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여왕’ 로라 피지, 28일 내한 공연…데뷔 20주년 기념

입력 2012-02-23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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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내한 공연을 갖는 로라 피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명품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57)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로라 피지는 오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갖고 겨울의 마지막을 재즈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로라 피지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보컬리스트. 1999,2001,2002,2006년에도 한국을 찾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그녀의 이번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의 기획공연 ‘그레이트 아티스트 시리즈’의 세 번째 이벤트로, 국내 18인조 빅밴드와 함께 한다.

로라 피지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 음반제목과 동일한 'The Best is Yet to Come'을 콘서트 부제로,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

프랑크 시나트라, 토니 베넷, 줄리 런던이 애창하던 재즈 스탠다드곡을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인 로라 피지는 1998년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에 삽입된 'Let There Be Love'와 1995년 영화 '프렌츠 키스'의 'Dream A Little Dream', '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등을 통해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다.

로라 피지의 데뷔 20주년 기념공연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3만~8만원. 공연 문의 (02)399-1114~6.

동아닷컴 |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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