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태희 퇴출’ 배후 밝힌다

입력 2012-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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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우익세력 있어”

‘누가 김태희를 쫓아냈는가!’

일본에 진출한 톱스타 김태희(사진)를 반한 감정의 희생양으로 삼은 실체가 밝혀진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7일 최근 김태희가 현지에서 펼치려던 CF 발표회를 취소한 배경에 ‘네트 우익’이 있다고 밝혔다. ‘네트 우익’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본 우익 세력. 하지만 이들이 최근 오프라인에서도 각종 반한 시위 등 우익 활동을 벌이면서 ‘김태희 퇴출’과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같은 취재를 토대로 10일 밤 11시 ‘누가 김태희를 쫓아냈는가?’편을 방송한다. 이에 따르면 ‘네트 우익’의 중심은 사쿠라이 마코트라는 인물. 그는 2009년 조선초급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고 현재는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의 회장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들의 인터넷상 왜곡된 주장이 혐한류로 장사를 하는 출판사와 일부 방송을 통해 재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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