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이승기 동생 역할 맡으니 엄마가…”

입력 2012-03-08 16: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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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8일 MBC ‘더킹 투하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이윤지가 극중 이승기 동생 역할을 맡아 겪은 어려움들을 털어놓았다.

8일 MBC 새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The king 2hearts)’ 제작발표회가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극중 이재하(이승기 분)의 동생이자 왕실의 막내딸인 이재신 역할을 맡은 이윤지가 자신보다 나이가 3살 어린 이승기의 동생으로 연기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윤지는 이승기보다 어려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없냐는 물음에 “내가 언제 승기 씨에게 오빠라고 불러보겠냐. 이렇게 부를 수 있을 때 즐기려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나보다 어머니가 걱정하셨다. 나를 보시고 이래서는 이승기 동생 될 수 있겠느냐며 옷도 갈아입혀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대본 리딩때 (이윤지가) 아틀란티스 소녀처럼 입고 와서 깜짝 놀랐다. 와, 나이 차이는 전혀 걱정 없을 것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규PD와 출연 배우 하지원, 이승기, 윤제문, 이윤지, 조정석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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