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칠레공연] 흥분 관객 4명 실신…한국기자 덩달아 인기 ‘볼키스 세례’

입력 2012-03-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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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의 무대는 한국에서 지구 정반대에 위치한 나라 칠레의 케이팝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사진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는 JYJ의 재중, 유천, 준수(왼쪽부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JYJ공연 이모저모

●…JYJ의 이번 공연에서 네 명의 관객이 실신했다. 공연 시작 전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 한 명이 쓰러져 실려 나간 후, 공연의 마지막 곡 ‘인 헤븐’까지 모두 세 명이 더 실신해 실려 나갔다.

●…칠레 공연이 열린 산티아고의 테아트로 콘포리칸은 100년이 넘은 유서 깊은 곳으로, 최근엔 미국의 메탈밴드 콘과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공연이 열렸다. 이번 입장권 가격은 최고 7만 페소(16만원)에서 최저 2만 페소(4만8000원). 칠레의 법정최저임금이 5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10대 청소년들에겐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다.

●…케이팝의 인기로 현장을 취재한 한국 기자들도 덩달아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공연 후 감격에 겨워하던 일부 여성 팬들은 눈에 보이는 한국기자들을 붙잡고 ‘볼키스’를 하고 대담한 포즈로 사진촬영을 하는 등 남미 특유의 열정을 드러냈다.

산티아고(칠레)|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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