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연기자 동생들이 누나 아닌 형으로 불러”

입력 2012-03-13 13: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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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 사진 출처|고은아 트위터

“누나도 아니고 그냥 형으로 불러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새 월화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에서 남장 여자로 변신한 고은아가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고은아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월화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요즘 완전히 남자로 빙의됐다. 함께 출연하는 동생들이 ‘누나’가 아닌 ‘형’으로 부른다”며 캐릭터에 푹 빠져 있음을 전했다.

고은아는 드라마에서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지승연 역을 맡았다.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 m2에 들어가기 위해 남자로 변신하는 귀여운 선머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역할을 위해 숏커트로 변신한 고은아는 “한번쯤 짧은 머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어울린다고 말해줘서 기쁘다”며 웃었다.

고은아는 남장여자라는 공통점 때문에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와 ‘미남이시네요’의 박신혜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 “두 분은 현실에서는 여성스러운데 나는 원래 모습도 남성스럽다”며 “실제 고은아의 모습으로 생각해주셔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K-팝 최강 서바이벌’은 청춘 드라마에 음악과 쇼 적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다.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

특히 이번 드라마는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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