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누나’ , 4·11 쥐잡는날 포스터 논란에 “정치적 의도 없다” 해명

입력 2012-03-13 16:57:0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희누나 포스터 해명. 사진=방송화면 캡쳐

‘복희누나’ 출연 장미인애 촬영도중 뇌진탕 응급실행
TV소설 ‘복희누나’ 속 포스터 문구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복희누나’에는 예사롭지 않은 문구가 나타났다. ‘다같이 쥐를 잡자. 쥐약 놓는 날. 4월 11일 오후 5시. 농수산부’라고 적힌 포스터가 등장한 것.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4월 11일이 국회의원 선거날이고 ‘쥐’라는 단어를 미루어 볼때 숨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의혹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진은 “시대적 배경에 어울릴 수 있도록 소품팀이 준비한 것일 뿐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복희누나’는 가난하고 힘들었던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복희라는 여자와 여러 인간군상들, 그 관계 속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 드라마에 출연중인 배우 장미인애가 촬영 도중 뇌진탕 증세로 응급실 신세를 진 사실도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장미인애는 12일 밤 경기도 수원 세트장에서 KBS1 TV소설 ‘복희누나’ 촬영 중 싸움을 말리는 장면을 연기하다 넘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장미인애는 넘어졌을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촬영을 마친 후 귀가를 했으나 이후 머리가 울리고 어지러워 밤새 잠을 설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 후 결국 응급실 뇌진탕…슬퍼서 눈물만 흐른다”는 글을 올렸다.

장미인애는 다행히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어, 14일 예정된 촬영에는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