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신화 멤버들은 “과거 전진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텀블링하다 시멘트 바닥에 수직 낙하 하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한동안 의식을 잃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리더 에릭은 “진이가 무대에서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혜성도 “거품을 물고 경련까지 일으켰다. 멤버들이 순간적으로 가렸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쳤다”며 “응급실에서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뇌혈종 때문에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진짜 많이 울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전진은 빠르게 회복됐다. 전진은 “의사도 나 같은 경우는 기적이라고 하더라. 퇴원 3일 만에 ‘드림팀’에 출연했고, 왕중왕전 특집이었던 그날 방송에서 2등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데뷔 14주년을 맞은 신화는 10집 앨범 타이틀곡 ‘비너스’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사진 출처 | 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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