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경호. 사진|마루아라 엔터테인먼트
김경호는 16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열애 중임을 인정,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김경호는 “아무래도 내가 미혼이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에 관련된 질문을 자꾸 물어오시고 추측성 얘기가 불거져 나오는 것 같아 직접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 솔직히 적겠다"며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은 시점에서 교제할 때 예전과 달리 좀 더 신중하고 결혼까지 생각을 해야 했기에 혹시라도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내 직업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조심스러운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리 말씀 못 드린 것에 대해 실망하신 분들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다. 떳떳하지 못했다고 꾸짖으셔도 다만 저로 인해 여자친구가 구설수에 오르는 게 다소 염려돼 지켜주고 싶었을 뿐이고 결혼시기를 정하는 것도 아직 내가 해야할 일들이 있어 정확히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는 “다만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다. 결혼시기가 결정되면 꼭 여러분께 먼저 몇 달 전에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경호는 “그동안 저의 결혼 문제까지도 진심으로 걱정해 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 드리지 않고 예쁘게 서로 위하며 좋은 만남 이루어 여러분 바람대로 행복한 모습,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도록 음악도 사랑도 열심히 하는 내가 되겠다. 이 나이에 쑥스러운 고백이지만 모두 제가 예쁜 사랑할 수 있게 격려해 주시고 기대해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