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ML 시범경기 데뷔… ‘2이닝 1실점 3K’

입력 2012-03-19 09: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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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와다 츠요시(31·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뒤늦은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와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1실점을 했지만, 3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중 한명인 와다는 지난 2003년 다이에 호크스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16승 5패와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고, 통산 210경기에 등판해 107승 61패 평균자책점 3.13과 132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점을 높게 산 볼티모어 구단은 와다를 2년 간 815만 달러(약 94억 원)의 조건에 영입했다.

볼티모어는 와다에게 선발 투수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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