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가 돌아왔다’ 김옥빈 “공동묘지 촬영 무서웠다”

배우 김옥빈이 공동묘지에서의 촬영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우선호 감독, 이범수, 김옥빈, 류승범이 참석했다.

이날 김옥빈은 “촬영 장소가 묘지라는 게 많이 무서웠다. 잠들어 계시는 분이 많았다. (촬영 때문에) 놀라지 말라고 소심하게 기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옥빈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범수와 류승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범수 선배님은 촬영 때 기후가 오락가락해서 흐름을 놓칠 때가 있었는데 포인트를 잘 잡아줬다. (류)승범 선배님은 그렇게 힘들어서 지쳐 하고 있을 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오빠 같은 존재였다. 농담도 던지고, 장난도 치고 분위기도 풀어줬다. 어느 한 명 빼놓을 수 없는 선배들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우연히 시체를 사이에 두고 얽히고설키게 된 인물들이 벌이는 범죄사기극.

29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