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준혁
‘적도의 남자’는 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 선우(엄태웅)와 장일(이준혁)의 야망과 차가운 복수 그리고 이들을 사랑하는 두 여자 지원(이보영)과 수미(임정은)의 치명적 사랑을 주제로 감정선 깊은 정통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드라마다
극중 엄태웅은 비틀린 운명에 맞서 뜨거운 삶을 사는 선우 역으로, 이준혁은 자신의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분신과도 같은 죽마고우 선우를 배신하는 검사 장일 역을 맡았다.
엄태웅은 차가운 복수를 위해, 이준혁은 자신의 어두운 비밀을 지키고자 서로 대립하며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촬영은 극중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엄태웅(선우)과 그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던 이준혁(장일)이 오랜만에 조우하게 되는 장면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태웅과 이준혁이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에 임하다가도 바로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포옹을 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로 촬영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28일 방송되는 ‘적도의 남자’ 3화에서는 장일(임시완)을 위해 목숨 걸고 장택과 맞붙어 싸우는 선우(이현우). 그리고 서울에서 꿈 같은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지원과의 재회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장일(임시완)이 경필의 죽음에 자신의 아버지 용배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