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이제훈, 탁월한 연기로 유아인과 신경전 ‘갈등폭발’

입력 2012-03-27 10:28:5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월화 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에서 까칠한 나쁜남자 정재혁 역으로 분해열연중인 배우 이제훈이 탁월한 심리 묘사로 캐릭터 몰입도를 높여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패션왕’ 3회에서는 지난 화에 이어 뉴욕에서 재회한 재혁(이제훈)과 영걸(유아인)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갈등과 대립에 돌입.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살렸다.

특히 재혁은 파티에서 자신을 무안하게 했던 마이클이 영걸을 반갑게 맞이하고 안나(권유리)와 함께 다정히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하며 영걸의 존재에 경계심을 높였다.

더불어, 가영(신세경)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된 자리에서 영걸을 도와달라는 요청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굳은 표정으로 “내가 니 해결사로 보여?”라며 매몰차게 거절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옛 연인인 안나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순정남의 모습과 가영을 은근슬쩍 도와주며 두 사람사이에서 알 수 없는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모습을 섬세한 눈빛과 심리로 표현했다.

아울러 ‘패션왕’ 4화 예고편에서는 시종일관 냉랭한 분위기로 재혁을 대하던 안나에게 키스하러 거침없이 다가서는 모습을 공개해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사진제공ㅣ사람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