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연속 히트행진…“2득점 추가요”

입력 2012-04-0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5에서 0.263으로 조금 올랐다.

전날 텍사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도 좋은 타격감과 선구안을 발휘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사 1루서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만루서 터진 트래비스 해프너의 그랜드슬램 때 홈을 밟았다. 2회 2사 3루서는 볼넷을 얻어내 찬스를 이어갔고, 7회 역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만루서 터진 셸리 던컨의 홈런 때 또 한번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만루홈런을 2방이나 때리고도 9-10으로 끌려가다 8회 3점을 추가해 역전승을 거뒀다. 시범경기 전적은 7승21패가 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