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은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볼륨 업’을 발표한다. 씨스타는 이보다 사흘 뒤인 12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포미닛은 작년 4월 이후 1년 만의 컴백이고, 씨스타는 작년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포미닛의 새 앨범은 모두 8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처음 도전하는 실험적 스타일의 다양한 장르로 앨범을 채웠다. 타이틀곡은 ‘볼륨 업’으로 ‘핫 이슈’ ‘거울아 거울아’ 등으로 호흡을 맞춰온 신사동호랭이의 작품이다.
씨스타의 첫 미니앨범에는 6곡이 수록된다. 2010년 ‘푸시푸시’로 데뷔한 이후 싱글과 정규앨범을 발표한 씨스타는 이번이 첫 미니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푸시푸시’ ‘니까짓게’ ‘소 쿨’ 등 씨스타의 히트곡을 작곡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했다.
씨스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신작 뮤직비디오의 일부를 3일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12일 미니앨범 발표까지 서서히 타이틀곡과 수록곡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포미닛과 씨스타의 동시 컴백은 ‘걸그룹의 대부’로 불리는 용감한 형제와 신사동 호랭이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