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우승민은 1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에 출연해 홍대 앞 소주방에서 이른바 ‘테이블팅’으로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양가 부모님과의 인사와 가족행사 등이 정신없이 이어지면서 “혹시 이 여자가 꽃뱀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결혼한 지금은 꽃뱀이 아닌 천사 같은 100점짜리 규수라 행복하다”고 자랑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또 우승민은 너무 빠른 진행에 ‘잘하는 일인지 싶어’ 강호동과 유재석 두 사람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이에 강호동은 “뚜렷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섣불리 결정지을 일은 아니다”는 조언을, 유재석은 “네가 이제까지 살면서 100% 확신이 들어 결정한 사항이 도대체 몇 개나 되느냐? 결정 이후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조언에 고민했다는 우승민은 결국 유재석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결혼을 결심했고 두 선배의 조언 모두 자신에게는 중요한 인생의 충고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승민은 4월 8일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