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칼’ 조지훈, 신부가 미성년자? 루머 해명

입력 2012-04-14 16: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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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웨딩사진. 사진제공|메리웰

‘결혼’ 조지훈, 미성년자 예비신부? 루머 해명

개그맨 조지훈이 품절남이 된다.

조지훈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여섯 살 연하의 신부 김은정 씨와 결혼한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지훈은 신부의 매력으로 "첫째, 예쁘다. 둘째는 대인배다"라고 꼽았다.

그는 "보통 여자들답지 않게 명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명품 지갑을 선물했다가 많이 혼났다. 차라리 그 돈으로 기부를 하라더라"라는 일화를 전했다.

1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조지훈은 나이 차이가 나는 여자친구에 대한 소문에 대해 "(예비신부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만났다는 소문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 나이가 온라인 상에서 78년생이지만 사실은 38세다. 여자친구는 나와 처음 만났을 때 스무 살이었다. 고향 제주도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하자마자 나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복 받은 사람"이라며 신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5시 결혼식을 앞두고 "제가 결혼식 사회를 일 년에 100회 정도 본다. 안 떨릴 줄 알았더니 떨린다. 헛웃음까지 나오더라"라며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지훈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쌍칼 역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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