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황금색도 있다?

입력 2012-04-18 1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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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삼성전자가 직접 밝힌 것은 오는 5월 3일 런던에서 새로운 제품을 발표한다는 것이 전부인데 말이다. 물론 소문 가운데 진실이 섞여 있을 수 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진정 믿을만한 소문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제품 크기는 갤럭시S2 HD와 유사

일부 국내 매체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4.65인치 크기의 패널을 생산해 갤럭시S3를 제작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갤럭시S3의 화면 크기는 4.65인치 내외일 것이다. 이는 현재 출시된 ‘갤럭시S2 HD’와 동일한 크기다. 이외에 많은 국내외 매체들이 갤럭시S3의 화면크기는 4.65인치 내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1280x72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탑재 유력

최근 국내 여러 매체에서 삼성전자가 1280x72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Super AMOLED Plus)’ 패널 양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갤럭시S2에 사용하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패널은 해상도가 800x480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 공정이 개선돼 1280x72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패널도 양산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갤럭시S3에는 1280x72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패널이 탑재될 확률이 높다.

반면 해외 IT전문 매체 BGR는 갤럭시S3의 해상도가 1920x1080(풀 HD)에 이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다. LCD를 채택하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 내에 이러한 해상도를 담을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LCD보다 아몰레드에 주력하고 있기에,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3에 LCD를 채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3, 재질이 도자기?

삼성전자가 매체들에게 발송한 초청장을 살펴 보면 외관 재질은 세라믹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초청장을 살펴보면 파란색과 흰색의 도자기를 표현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세라믹임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단순히 갤럭시S3가 파란색과 흰색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청자와 백자를 의미한다고 보는 주장이 더 우세하다. 심지어 청색에 그어져있는 빗살무늬가 갤럭시S3에 적용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세라믹이란 쉽게 말해 청자, 백자 할 때의 그 도자기다. 현재 세라믹 제조기술은 플라스틱보다 더 가볍고, 긁힘에도 강해 인공위성 등지에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홈 버튼 있다? 없다?

최근 한 해외 매체는 갤럭시S3는 외부 버튼 대신 갤럭시 넥서스처럼 화면 내에 버튼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홈 버튼이 없는 ‘개발 킷’이 유출돼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최근 한 국내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홈 버튼을 제거한다는 기존의 제작방침을 뒤집고 홈 버튼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어느 쪽이 사실인지 5월 3일이 되야 확인할 수 있겠으나, 사용자간에는 홈 버튼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갤럭시S3, 금색으로 출시?

일부 국내외 매체가 갤럭시S3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공식 스마트폰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삼성전자는 아테네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공식 단말기를 금색으로 칠한 한정판을 출시한바 있다. 때문에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도금한 갤럭시S3가 등장할 확률이 높다. 갤럭시S3 런던 올림픽 에디션, 그럴싸하다. 색상도 금색이니 제법 ‘럭셔리’할 것 같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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