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 스포츠동아DB
23일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는 “미국 보스턴에 거주 중인 나훈아의 아내 정수경 씨가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그러나 두 사람은 이혼 여부를 두고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정 씨의 지인은 “나훈아는 지금과 같은 형태로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살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고 우먼센스는 밝혔다.
나훈아가 자신의 사생활 문제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을 무척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씨의 지인은 “연예인의 아내로 산다는 것은 감내해야 할 일이 많았다”면서 “이제 여자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자신들의 두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이혼을 미뤄왔던 정 씨는 딸이 결혼하고,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자 이혼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와 14세 연하의 아내 정 씨는 1985년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